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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미PGA 투어 더CJ컵 20일 개막, 한국 선수 첫 우승자 배출하나 - 김주형, 임성재, 서요섭 등 출전

by 보리사자123 2022. 10. 18.

한국이 유일하게 개최하는 미PGA투어인 '더CJ컵'이 오는 20일 개막하여, 총 4일간의 열전을 벌입니다.

2017년 창설된 국내 최초의 PGA 투어 대회로 '더 CJ컵'은 2019년까지 3년 동안 국내 제주도의 나인브릿지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에서 계속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립니다.

더CJ컵은 미PGA 투어에서도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이 1000만 달러(약 144억 원)가 넘는 대형 대회에 속합니다.(총상금 1,050만 달러) 그만큼 미PGA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대회 입니다. 올 시즌 PGA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중에서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이 많습니다.

더CJ컵은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특히, 올해 출전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15명이나 될 정도로 PGA 투어에서도 인기 높은 대회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출전선수 면면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지난해 US 오픈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PGA 투어를 호령하는 강호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승후보로는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먼저 꼽히는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채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입니다. 매킬로이는 최근 DP월드투어(유러피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미PGA투어의 22-23년 새 시즌 들어서는 이번 더CJ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입니다. 매킬로이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 좋았던 기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떠올리며 대회를 즐길 예정이라며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국 선수는 13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최근 PGA 투어 2승을 달성하여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김주형을 비롯한 CJ 소속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참가합니다. 또한, PGA 투어 멤버인 김성현·안병훈 외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초청이나 세계 랭킹 등의 조건을 충족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우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5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신상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인 서요섭과 김비오, 배용준이 출전합니다. 추가로 CJ 소속 정창민이 주최사 초청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CJ는 수년간 국내외 프로골프 선수들을 묵묵히 후원해 왔습니다. 더CJ컵도 골프 스폰서의 일환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번에는 과연 국내 선수중에 더CJ컵 첫 우승자가 나올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CJ 소속 선수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PGA 투어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인 CJ 4인방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선수중에 우승자가 나올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국내 선수 중에서 더CJ컵의 첫 우승자가 나올지도 지켜볼 일 입니다.